2009년 06월 14일
스파이더걸 - 드래그 미 투 헬 -

디디랑 박물관2 보러 영화관 갔다가
급선회해서 예정에도 없던 드래그 미 투 헬을 보게 되었다.
밤 11:15분 영화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보러 온 사람들이 많더라.;
스파이더맨 감독이 찍은 영화라고 개봉하기 전부터 설레발 치더만,
역시나 주연을 불우하게 찍는 감독의 특유 센스는 발휘되는 듯하다.
제목이 어째서 스파이더걸인지 의아해 하는 사람을 위해서 한마디 한다면
그냥 이 주인공 여자한테 뭔가가 계속 착착 달라붙는 느낌이 있어서 그랬다.
파리, 스카프, 집시, 구더기, 저주, 노파의 손, 머리카락(?) 등등이 계속 붙어서리......
그리고 여주인공에게 뭔가를 자꾸 먹여서 영화보는 사람들의 원성을 사기도......
또한 샷을 찍을 때 스파이더맨 찍은 사람들이 찍었는지, 뭔 공포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파괴와 액션 샷이 자주 등장한다. 아주 박력이 넘친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과 박력(?)이 넘친다.
꽤 볼만한 유쾌한 액션 호러영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집시를 조심하자.
어떻게 된 종족인지 악마를 지옥에서 부를 수가 있다.
심지어 죽은 사람한테 까지도...... 게다가 너무 손쉽게.;;
(데스메탈 그룹은 악마소환의식을 해도 못 불러내는데......;)
히틀러가 유대인과 함께 집시도 학살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역시나 이 감독의 영화는 끝까지 확인을 잘하자는 교훈을 주는 듯하다.
마치 이블데드3의 엔딩을 연상시키는 마지막 장면은 약을 1방울 더 먹은
사소한 실수로 인해 주인공이 깨어난 후 세계가 멸망한 것을 바라보며 느끼는 그 것이다.
굳이 설명하자면 이런 느낌일라나?

-마치며-
어떻게 생각하면 박물관2보다 더 웃긴 영화일 수도......
물론 박물관2를 보진 않았지만, 그냥 그럴 거 같은 느낌.;;
# by | 2009/06/14 02:17 | 영화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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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시체 입안에 봉투를 넣고 턱을 걷어 찰때는 일어서서 환호하더군...
뭐 이런 개 양키센스의 영화가...하지만 존내 웃겼어...